내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윤석열 대통령뿐 아니라 여야 정치인들이 총집결한다고 하죠.
그동안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들이 올해는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양하게 열립니다.
먼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광주 옛 전남도청과 금남로 일대에서 5·18 기념행사 전야제가 인원 제한 없이 개최됩니다.
42년 전 광주 시민들이 벌였던 열흘간의 항쟁을 극으로 표현하며 민주, 인권, 평화 등의 가치를 풀어낸다고 하는데요.
조금 전 7시 30분부터 시작한 전야제는 온라인 생중계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이 벌어진 옛 전남도청에서 계엄군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탄두와 그 탄흔도 일반에 공개되는데요.
다음 달 30일까지 옛 전남도청 별관에서 그날의 참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남대학교에선 5·18 당시 전대 학내방송이 내보낸 뉴스 원고를 최초로 공개하는 전시를 합니다.
원고에는 당시 전남대 학생 기자들이 1980년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도청 앞 광장에서 열린 '민족민주대성회'를 현장 취재한 내용이 담겼다고 합니다.
이번엔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으로 가보죠.
이곳에선 7월 31일까지 일본 아사히신문사의 5·18 미공개 컬렉션 특별전이 열립니다.
사진부 기자인 고 아오이 카츠오 씨가 1980년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현장에서 취재한 사진 등 희귀자료 200여 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데요.
계엄군이 버스에서 시민들을 끌어내려 구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 등 당시 상황을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도 5·18 특별전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는 22일까지 국회의원회관에선 5·18민주화운동 특별전시 '전진하는 오월'이 열리는데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9개 범주의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을 토대로 구성된 이번 전시엔, 미국 비밀 해제 문건과 5·18민주화운동 당시 촬영된 많은 영상 자료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밖에 부산과 대구, 창원, 제주 등에서도 자체 기념식과 문화제가 열리고, 인천과 울산 등에서는 주먹밥 나눔행사나 추모 퍼포먼스 등이 개최됩니다.
그중에서도 전두환 씨의 고향인 경남 합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5·18 기념행사가 예정돼 있는데요.
내일 합천 일해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5?18 사진전, 동영상 상영 등과 함께 전 씨의 ... (중략)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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